시골 할모니네 집_My grandma house

이라는 주제로 만든 할머니네 집

시골 할머니네를 추억하며

만든 맵! 

맵 이름은 시골 할모니네 집_My grandma house

맵 코드는 1065BF4D이다.

사실 우리 할머니는 시골에 살지 않으신다.(빅 함정)

내가 가본 시골은 작은할머니네...?

아니면 할아버지나 할머니 제사 때 가는 시골이 전부인 것이다.

 

어쨌든 만들고 싶었던 이유는 할머니가 보고 싶은데 할머니 집이 그리워서 이기도 하다.

어느 집이나 할머니네 집에는 항상 자개장이 있으며 옥장판이 있고 시 고르자브종 멍멍이와 묘하게 인테리어를 (개조)한 풍경이 있더라... (이유는 모르지만 집의 구조가 비슷비슷하기도 하고 별 차이가 없기도 하다)

 

2022년 03월 26일 기준, 아직 맵을 리뷰 중이다.

그렇다. 방금 갓 만든 맵인 것이다.

너무나 화려한 러그

 

할머니네 집의 기준

혼자만의 생각인가 하여 단톡방(제페토 크리에이터 방)에 물어봤더니 아래와 같은 내용이 나왔다.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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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나 화려한 러그와 너무나 화려한 옥장판과 너무나 고급진 자개장의 조화는 어느 집에 가도 비슷하다.

심지어 구조까지 비슷비슷하고 정말 뭐가 많이 올려져 있다던가 하는 부분이 말이다.

장판은 꼭 노란색 장판이어야 하고 몰딩은 옥색 아니면 체리색이 공통점이기도 하다.

낡아서 색이 다 누레진 형광등은 실인지 끈인지 하는 것으로 당겨서 키고 땡겨서 켜야 한다.

식탁은 꼭 그... 은색의 꽃이 있는 화려한 식탁이어야 한다.

대체 어디서 구해오신 걸까 싶은 느낌이지만 아무튼 꼭 있어야 한다.

그 위의 음식은 진짜 정말 많이 올려져 있고 어디서 구해오셨는지는 모르지만 생각하지도 못한 음식이어야 한다.

밥은 항상 고봉밥이어야 한다. 그런데 이 밥을 다 먹고 나면 또 먹어야 하며 그 밥을 다 먹고 나면 과일을 먹어야 한다.

그리고 그거 다 먹고나면 간식 먹어야 하고 한 시간 정도 있다가 또 밥 먹어야 한다.

거울이나 시계는 축제나 모임, 혹은 잔칫날 기념품 이어야 하고 달력은 축협 아니면 농협 달력! (중요)이며 쓸데없이 커야 한다.

자개장이나 서랍장 위에는 부직포(초록색이나 빨간색)가 있고 그 위에 유리가 항상 깔려있다.

자개장(큰 거)은 진짜 반짝반짝 예쁘고 그 위에 진짜 뭐가 엄청 올려져 있다.

요강이 있을 수도 있다.

옥장판은 올라가면 정말 건강해질 것 같이 생겼다.

시골의 화장실은 밖에 있다.

시골의 화장실은 푸세식일 수도 있다.

시골의 화장실은 변기와 욕조가 빛바랜 핑크색이다.

시골집의 밖에는 시 고르자브종 멍멍이와 고무대야가 있다.

시골집의 밖에는 고추 말린 것 혹은 깨 말리는 것 등이 있다.

평상(?)이나 마루가 거실에서 연장되어있다. 

그 근처에는 빨랫감이 있다.

시골집 벽에는 무기(?)와 농기계 관련된 것들이 거꾸로 매달려 있다.

항아리가 많다.

감나무는 꼭 감이 한 개인데 그 감은 감나무의 맨 꼭대기에 매달려 있다. 

그리고 남은 감은 전부 곶감이 되어있다.

메주가 매달려있다.

사랑방 캔디 혹은 과자통(꼭 스뎅 통이어야 함)에는 반짇고리 세트가 있어야 한다.

가끔 문 앞에 황태 매달려 있을 수도 있음

집 안에 가족사진이 낡은 순으로 우르르 매달려있음

집 안에 부적 붙어 있을 수도 있음

집 안에 낡은 집의 (특히 한옥이었던 경우) 뼈대가 그대로 있을 수도 있음.

집 근처 어딘가에 동물친구가 많음

집 근처 어딘가에 야생동물 삶

집 근처 어딘가에 시냇물 있음.

집 근처 어딘가에 밭, 논 있음

 

그 근처 어딘가에서 놀고 있으면 할머니가 밥 먹으라고 부름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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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모든 내용을 담지는 못했지만 나름 꾸역꾸역 집어넣어서 만들었다.

추억 속의 인테리어와 그리움이 넘치는 시골 할모니네 집! 

빨리 리뷰 끝났으면 좋겠다.

고추 말린 거 날려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.(두근)